많은 사람들이 배낭여행과 패키지 관광 중에 선택의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아 어렸을때부터 오랫동안 배낭여행을 한
경험으로부터 글을 쓰니 선택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우선 배낭여행은 스스로 일정을 짜서 내 마음대로 다닐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.
다만, 여행을 경험해보지 못했거나 두려움이 많은 사람들이 쉽게 배낭여행을 선택하지 못하는 걸 보면 좀 안타깝다.
배낭여행은 절대 두렵거나 힘들거나 어려운 여행이 아니다.
영어를 못해도 돈이 없어도 같이 갈 사람이 없어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 배낭여행이다.
일단, 배낭여행을 떠나고자 굳게 마음을 먹었다면 아래와 같은 절차를 숙지하여 기계적으로 여행일정을 짤 수 있도록
반복 숙달해야한다.
1. 내가 마음에 드는 나라를 정한다.
2. 내가 최대 얼마의 예산을 쓸 수 있을지 결정한다.
3. 여행 중에 내가 관심이 있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한다.
예를 들면 유적지 관찰, 역사 이야기, 현지인과의 만남과 교류, 여행온 한국인들끼리의 만남과 교류,
현지인이나 한국인이 아닌 나처럼 배낭여행 온 유럽이나 다른 아시아 지역의 외국인들과의 교류, 현지 음식 체험,
나이트 라이프, 현대적인 건축물이나 쇼핑몰에서 쇼핑하기, 재래시장 쇼핑하기, 산 바다 호수 등의 자연 체험,
박물관이나 미술관, 공연장 구경, 레저스포츠, 오지탐험 등등이다.
4. 관심사가 정해졌다면 그것을 경험할 수 있는 곳들이 어디인지 여행책이나 인터넷으로 찾아서 구글지도에 표시한다.
5. 구글지도에 표시 후 그 지역의 호텔, 게스트하우스 등의 숙박형태 및 가격을 결정한다.
호텔은 외국인과의 교류가 어려우나 몸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.
나이가 20~30대 초반 정도라면 게스트하우스나 도미토리에서 머물면서 외국인과의 교류를 적극 추천한다.
의기투합하면 같이 나가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술먹고 놀 수 있는 즐거운 추억을 가질 수 있는 확률이 커진다.
6. 음식도 여행의 큰 즐거움의 한 요소이므로 무엇을 먹을지, 어떤 식당들을 이용할지 결정한다.
단, 주의사항은 너무 음식점을 떠나기 전에 확정지어 버리면 배낭여행의 자유로움과 즉흥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으니
도착 후 1~2일정도의 음식점만 결정하면 충분하다.
7. 교통편을 미리 예약하거나 티켓구입처를 사전에 파악해둔다. 파악이 됐으면 버스터미널, 지하철역, 버스정류장 등을
지도에 표시한다.
외국에서는 구글지도에서 교통편을 검색하면 그 진가를 알 수 있다.
그냥 내 위치에서 목적지를 정하면 거기까지 가는 자잘한 루트들도 죄다 검색해서 알려주고 어디서 내리고
어디서 갈아타야할지 다 알려주니 너무 편하고 든든하다. 한국은 다 막아놔서 무용지물이지만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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